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태풍에 화장품 업계 ‘술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인근 국가로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국내 화장품 업계의 불안감도 동시에 증폭하고 있다. 28일 오후 4시 현재 국내외 주요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각각의 취재원과 정보원에 따라 상이한 사망자 수와 확진자 수를 내놓고 있는 상황이어서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AFP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는 이날 현재 모두 106명에 이르고 후베이성에서 집계한 확진환자는 2천7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으며 중국 전체로는 4천 명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주요 전시회 개최 불투명…PCHi 2020은 연기 공식 발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이 같은 빠른 확산 속도에 따라 국내 화장품 업계도 술렁이고 있다. 최우선적으로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화장품 관련 대규모 국제전시회의 개최 여부다. 이미 오는 2월 26일부터 28일까지로 예정됐던 원료전문전시회 ‘PCHi2020’ 개최가 연기됐다. 중국 상하이월드엑스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 전시회는 어제(27일) 오후 주최 측의 공식발표를 통해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